자작나무/나의 이야기

욕심이 하늘을 찌르니 후회가 강물을 이루네(貪慾沖天 後悔成河)

나고목 2018. 6. 9. 15:48


탐욕충천 후회성하(貪慾沖天 後悔成河)


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 나고목


맘의 봄이 아니오니

세상사 모든 풍경이

책갈피 속 그림일 뿐이고

허황된 욕심이

하늘을 찌르니

후회는 늘 강물을 이룬다

그릇만큼 맘을 비위도

빈 만큼 채워지는 허망함

나는

언제

나를 지울까...